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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교통사고 당해 쓰러지자 밤새워 옆자리 지킨 강아지 (영상)

브라질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친구 옆에서 밤새워 지킨 개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Newsflash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친구야 일어나봐... 제발 눈 좀 떠봐... 죽으면 안 돼"


구조대가 올 때까지 다친 친구의 곁을 떠나지 않은 강아지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점박이 강아지가 아픈 친구를 돌보는 모습을 전했다.


영상은 지난 14일 브라질 북동부 도시 이구아투에서 찍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ongadotaiguatu'


공개된 영상에는 검정 점박이 옆에 강아지 한 마리가 차에 치인 듯 숨을 헐떡이며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점박이 강아지는 그런 친구를 연신 핥으며 곁을 지켰다. 마치 "내가 옆에 있어 줄 테니 힘을 내라"는 것만 같았다.


SNS를 통해 강아지들의 사연이 전해지자 이구아투의 동물보호단체 '아도타'가 구조에 나섰고, 녀석들은 다행히 구조됐다.


구조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다친 친구에게 접근하자 점박이 강아지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친구를 보호하려 했다고.


인사이트Instagram 'ongadotaiguatu'


마침내 신뢰를 얻은 구조대가 다친 강아지를 차에 싣자 점박이도 차에 뛰어올랐다고 한다.


다친 강아지는 아직 걷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곁을 지켜주는 친구 덕분에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아도타 동불보호단체는 이들에게 카주, 카스타나의 이름을 지어주고 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