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기른 생머리 탈모로 상처받는 소아암 환자 위해 기부한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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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우리나라에서 매년 1500~2000명이 진단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건 고된 항암치료만이 아니다.


특히 항암치료로 발생하는 탈모는 외모에 민감한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런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어주는 것이 있다. 바로 '가발'이다.


여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한 사람이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소아암 환자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한 한 여학생의 사연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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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연에 따르면 이 여학생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오랜 시간 고이 기른 머리카락을 잘랐다.


여학생의 아버지인 작성자 A씨는 "큰 딸이 오늘 머리카락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딸이) 그동안 머리를 안 자르고 기른 게 소아암 환자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하려고 길렀다고 했다"라며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훌쩍 자라서 다른 이들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을 품고 있는 걸 보니 참 대견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기부한 머리카락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개된 사진에는 허리까지 기른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른 여학생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착하고 기특하다", "따뜻하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 "바르게 잘 컸다"라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나도 길러야겠다", "어떻게 기부하는 거냐", "이번에 단발로 자를 건데 잘 길러서 기부해야겠다"라고 말하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해당 게시글은 현재 조회 수 6,500회(15일 오후 5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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