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점심 배달시켜 먹고 남은 음식 '재탕'해 남편 저녁 차려주는 아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동안 참고 살았는데 서럽고 너무 화가 납니다"


일에 치이며 하루 종일 제대로 된 식사 한 끼 먹지 못한 남편은 집에서 아내가 차려준 저녁 밥상을 보고 서러움이 폭발했다. 


아내가 차려준 그의 오늘 저녁도 재탕한 배달음식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외벌이로 가정을 이끌고 있는 남성 A씨는 아내가 하루 한 번 차려주는 저녁 밥상에 결국 분노가 치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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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전업주부인 아내는 남편이 출근한 뒤 늦게 일어나 아침 겸 점심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 


다이어트를 위해 1일 1식 중인 그녀는 보통 1인분을 시켜 먹는데, 먹다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저녁에 퇴근한 남편에게 준다. 


예를 들어 아내가 짬뽕을 시키면 면을 건져 먹고 남은 국물과 건더기에 다른 재료를 조금 더 넣어 퇴근한 남편의 저녁으로 챙겨주는 것. 


남편은 한동안 아내가 준 재탕 음식을 꾸역꾸역 먹었으나, 어느 날 구역질이 올라오는 자신을 보고 화가 치밀어 "이걸 어떻게 먹어?"라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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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아내는 "나는 살림 아껴보려고 그런 건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이 음식이 싫으면 직접 해 먹어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이 남은 잔반을 먹지 않으면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서 말라비틀어지거나 썩어갔다. 저녁 문제로 싸우다 지친 남편은 이제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중이다. 


남편은 "잔반처리 수준이다"라며 "저녁 한 끼만 제대로 차려달라는 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이 저녁에 맛있는 걸 시켜 먹고 아내가 아침에 남은 걸 먹어라", "살림 아끼려면 배달부터 끊어야지", "나라면 이혼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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