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에 찍힌 후 '실종설' 돌았던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 3개월 만에 모습 드러냈다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이 작년 10월 이후 3개월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이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는 중국 현지매체를 인용, 마윈이 20일 화상으로 교외 지역 교사 100명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작년 10월 말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금융당국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발언 뒤 금융당국의 규제강화로 알리바바 앤트그룹의 기업공개가 상장 이틀 전 전격 취소됐고,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그룹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하는 등 마윈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마윈이 자취를 감추고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실종설'까지 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