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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찍으려고 달리는 열차에 올라간 러시아 청년 (영상)

달리는 열차 위에 올라타는 등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 셀프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는 일이 러시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via Паша Бумчик / YouTube  

 

달리는 열차 위에 올라타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 러시아 청년이 나타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9(현지 시간) 유튜브에는 18세 러시아 청년 파샤 범칙(Pasha Bumchik)이 달리는 열차 위에 올라타 찍은 셀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파샤 범칙은 소형 카메라를 이마에 장착한 채 열차 역 안으로 진입한다.

 

에스컬레이터 난간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거나 티켓 창구를 무단으로 뛰어 넘어가는 등 공공 질서를 위협하는 행동을 일삼는다.

 

마침내 출입금지 구역의 담을 뛰어 넘은 그는 기차 역 지붕에 올라간 뒤에 출발하려는 열차 위로 뛰어내리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한다.

 

그가 뛰어들자마자 열차는 출발하기 시작했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열차 위에서 파샤 범칙은 셀프 카메라 영상을 찍으며 환호하는 치기 어린 장면을 연출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못한 그는 열차 차량 사이로 내려가 승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열차가 멈추자 아무런 제지도 없이 탈출하며 영상을 마무리 짓는다.

 

파샤 범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은 위험 천만한 셀프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으나 철도 전문가 등은 "정말 어리석고 위험한 짓"이라며 "당장 그만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달리는 열차 위에 올라타는 등의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 셀프 영상을 올리는 일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 지켜보는 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via Паша Бумчик /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