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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여행객이 환전하고 깜짝 놀란 이유

경비로 사용할 금액을 환전한 베네수엘라 여행객이 호텔방으로 돌아와 들고 온 돈자루를 확인해보고 경악했다.

via Paolo Barrai / Facebook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남미 베네수엘라에 방문한 여행객이 환전 후에 받아든 지폐의 양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페루 온라인 신문 라 리퍼블리카(La Republica)에 따르면 사업차 베네수엘라에 방문한 파올로 바래이(paolo barrai)는 1천유로(한화 약 133만 원)를 환전한 후 페이스북 계정에 사진을 찍어 올렸다. 

사진을 보면 마치 백만장자라도 되는 듯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는 볼리바르 지폐가 층층이 쌓여 있다.

파올로는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에 "1,000유로를 주고받은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사회주의 만세!"라고 썼으며 "환전소에서 묵직한 돈 자루를 내밀었고 호텔에 와서 확인해보니 수십 개의 돈다발이 들어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사정을 보여주듯 스페인 전통 요리 엠파나다를 냅킨 대신 볼리바르 지폐로 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via Reddit

 

via Paolo Barrai / Facebook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