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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휴지 조각돼 경제 파탄난 베네수엘라, 군대 동원해 비트코인 채굴

베네수엘라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비트코인 채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사이트wired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군대를 동원해 암호화폐 채굴에 나선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는 '베네수엘라 볼리바리안 디지털 자산 생산 센터'가 출범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공병여단은 관련 영상을 게재해 작업 증명 알고리즘 해독에 사용되는 주문형 반도체(ASIC) 채굴 장비들을 공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엘 나쇼날


이는 베네수엘라가 겪고 있는 정치적 혼란 및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볼리바리안의 레닌 헤레라 장군은 "우리의 목표는 볼리바리안 군대의 강화와 자생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경제 제재를 언급하며 "채굴센터는 차단 불가능한 수입원으로, 식민주의적 이익에 의해 차단되고 통제되는 신뢰 시스템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베네수엘라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자국 통화 볼리바르의 가치가 하락한 상태다. 여기에 극심한 인플레이션, 정치적 혼란까지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제 사회와의 경제적 연결 방안으로 암호 화폐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고, 정부 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채굴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