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치르다 부정행위 발각돼 '전과목 0점' 처리된 레전드 사건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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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오는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수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되는 순간이다. 이날 보는 시험 성적이 미래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당국에서는 매해 공정한 수능을 위해 부정행위를 철저히 막고 있지만 때때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정답을 배끼고, 자신의 실력을 속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커다란 변수가 있어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수능을 하루 앞둔 지금, 그동안 어떤 부정행위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한때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수능 부정행위 레전드 사건 5가지를 소개한다. 


1. 명문대생 대리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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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현직 교사의 알선으로 명문대학교 재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대리로 치른 사건이 발생했다.


교사들의 사례금은 2억 1,000만 원으로 당시 물가를 고려했을 때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결국 이들은 모두 형사사건으로 입건돼 처벌을 받았다.


2. 약시 진단서 허위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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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과 2011년 수능 당시, 한 학생은 의사를 속여 약시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저시력자 자격으로 시험 시간을 추가로 얻기 위함이었다.


덕분에 그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시험을 치렀고 일반 응시생보다 과목당 1.5배씩 긴 시험 시간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2016년 꼬리가 잡혀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3. 쉬는 시간에 꺼낸 전자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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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수험생은 쉬는 시간에 전자 담배를 꺼내 놓았다가 시험 감독에게 적발됐다.


수능 시험장에는 원칙적으로 어떠한 전자기기, 스마트 기기를 반입할 수 없으며 전자 담배도 금지 품목이다.


전자 담배를 반입할 수 없다는 내용이 시험 전 응시자들에게 안내가 된 상황이었다.


결국 해당 학생은 부정행위자로 간주됐다. 다만 행위 정도가 심하지 않아 다음 연도의 응시 자격은 박탈 당하지 않았다.


4. 도시락 속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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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학년도 수능에서는 1교시 국어 시험 도중 핸드폰 벨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벨 소리의 정체는 도시락 가방 안에 있던 어머니의 핸드폰이었다.


결국 해당 학생은 수능 부정행위로 퇴실 조치를 당했다.


이 학생은 수능이 끝난 후 같은 시험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사과 글을 올려 누리꾼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5. 반 꼴지가 전국 수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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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반에서 꼴등을 하던 학생이 대입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일이 발생했다.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던 학생의 비결은 대중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출제관리 위원을 맡은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 평가원 직원이 해당 학생의 부모와 사전에 짜고 정답을 사전에 유출한 것이다.


믿기지 않는 성적에 놀란 교육부 감사팀이 조사를 벌인 끝에 이들의 부정행위는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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