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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에 400년 만에 '토성+목성' 딱 붙어 뜨는 영롱한 '우주쇼' 펼쳐진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토성과 목성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bomb0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올 크리스마스 밤하늘에는 우주가 펼치는 환상적인 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12월 16일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 밤하늘에는 토성과 목성 간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대접근(Great Conjunction)' 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른 행성들과 달리 토성과 목성이 서로 아주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특히 이번 대접근은 토성과 목성의 가시 직경이 0.1도에 불과하다. 이는 두 행성이 거의 딱 붙어 있는 모습과 마찬가지다.


인사이트earthsky


인사이트Space Weather


토성과 목성이 이보다 더 가깝게 접근했던 적은 약 400년 전인 1623년 7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이렇게 토성과 목성이 가깝게 접근하면 밤하늘에는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우주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목성은 평상시보다 12배나 밝은 빛으로 밤하늘 영롱하게 수 놓을 것으로 예상돼 수많은 천문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ohnrasiej'


인사이트Instagram 'makarska.riviera.beaches'


또 고리를 두른 토성과 4대 위성을 거느린 목성이 바짝 붙어 있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토성과 목성이 만나는 모습을 놓치면 2080년 3월 15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올 크리스마스 밤에는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토성과 목성이 만나 밤하늘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우주쇼를 보며 소원을 비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