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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극적으로 구조돼 굶주린 배 채우다 서러워 '폭풍 눈물' 흘린 길냥이

태어나 처음 세상의 온기를 느낀 고양이는 서글픈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태어나 처음 세상의 온기를 느낀 고양이는 서글픈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계정 '萌宠物爱宝宝'에는 극적으로 사람에게 구조된 고양이가 밥을 먹다 눈물을 흘리는 가슴 아픈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황색 빛깔의 털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허겁지겁 먹이로 배를 채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평범한 식사 시간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영상 속 고양이는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


뭐가 그렇게도 슬픈지 녀석은 밥을 먹는 내내 연신 눈물방울을 흘려보냈다.


사연에 따르면 영상 속 고양이는 길거리를 떠돌던 중 굶주림에 지쳐 죽어가다 한 구조대원에 의해 기적처럼 구조됐다.


오랜 시간 길가를 배회하던 고양이는 태어나 처음 자신을 보살펴주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자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weibo '萌宠物爱宝宝'


생명의 은인이 건넨 먹이를 먹으며 감회가 남달랐던 고양이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함과 동시에 살았다는 안도감에 눈물을 쏟아낸 것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녀석이 그간 겪었을 수모와 힘든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얼마나 더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건강하고 밝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weibo '萌宠物爱宝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