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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22일)부터 8대 소비쿠폰 뿌린다···1618만명이 혜택 받아

정부가 오늘부터 다시 쿠폰을 뿌린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뉴스1] 김혜지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8대 소비쿠폰 지급을 22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쿠폰 발급을 원한다면 발행처로 지정된 온라인 사이트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 쿠폰은 감염 우려를 피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발행하기 때문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정부에 따르면, 8대 소비쿠폰 사업은 이날 공연·영화·체육 등 3대 분야부터 우선 재개된다.


비교적 감염 우려가 높은 숙박·여행·외식 등 3대 쿠폰도 방역 상황을 봐가며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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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짜면서 모든 국민의 3분의 1 수준인 1618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소비쿠폰을 발행키로 했다.


쿠폰을 적용하는 8대 분야는 △숙박(100만명) △관광(15만명) △공연영화(183만명) △전시(350만명) △체육(40만명) △농수산물(600만명) △외식(330만명) 등이다.


이는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로 발급이 중단됐고, 비대면 소비가 쉬운 농수산물 할인만 유지됐다.


그러나 이달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고, 국민 피로도까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정부는 쿠폰 발행을 재개하기로 지난 18일 결정을 내렸다.


아래는 조만간 발행이 재개되는 3대 쿠폰에 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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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할인쿠폰은 1인당 6000원(1인 2매 제한)이다.


오는 28일부터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 예컨대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한 관람은 지금으로부터 약 1주 뒤인 이달 30일부터 가능하다.


쿠폰을 당장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영화관 방역 준수를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할인권을 적용한 시설 사업자에게 인원제한·마스크착용·방역소독 같은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한 상태다. 소비자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영화관은 정부가 지원한 방역 물품을 활용해 이날부터 방역수칙 준수 작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곧 영화관, 공연장,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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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전시·공연


영화관과 달리 박물관·전시·공연은 이날 바로 할인쿠폰 발급을 시작한다.


박물관은 1인당 40%, 최대 3000원 한도(1인 5매 제한)로 할인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중소규모 문화플랫폼 '문화N티켓' 사이트에 들어가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미술·전시는 1인당 1000~3000원 할인(1인 4매 제한)을 받게 된다.


문화N티켓과 민영 티켓사인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 위메프, 티켓링크 등에서도 할인이 적용된다.


공연은 1인당 8000원 할인(1인 4매 제한)이다.


네이버N예약, 멜론티켓, 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SK플래닛 등 8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예매표는 24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인사이트뉴스1


◇체육시설


체육시설 할인쿠폰은 약 2주 뒤인 다음 달 2~30일에 발행된다.


할인쿠폰을 받고 싶다면 카드사 별로 시행하는 응모에 참여해야 한다.


카드사별 할인 당첨자가 할인기간 중 8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경우, 캐시백 또는 할인청구 방식으로 3만원이 환급된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이전에 예정됐던 할인 방식과 똑같다. 지난 8월에도 국내 카드사 7곳은 응모에 당첨되는 고객에 한해 9월 말까지 헬스장 등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