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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못 낳아 4명 입양한 뒤 자연 임신으로 5명 출산해 '자녀 아홉 명' 부모 된 부부

4명의 아이를 입양한 난임 부부가 자연임신으로 네 쌍둥이를 갖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axinelee_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결혼 후 매일 아이가 생기게 해달라고 기도한 부부.


하지만 하늘이 무심하게도 부부에게는 좀처럼 기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결국 고민 끝에 입양을 결정한 부부는 이후 감동한 신의 선물을 받게 됐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4명의 아이를 입양한 후 5명의 아기를 낳게 된 한 난임 부부의 기적과 같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axinelee_y'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ABC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맥신 영(Maxine Young, 30)과 제이크 영(Jake Young, 32)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부는 2016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두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를 갖지 못했다.


두 사람은 1년 후인 2017년, 두 달간의 입양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위탁보호소에 두 명의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연락했다.


많은 아이와 함께 북적대며 사는 것이 부부의 오랜 꿈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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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xinelee_y'


그런데 위탁보호소는 뜻밖의 연락을 해왔다. 두 명보다 더 많은 삼 남매를 입양할 수 있겠냐는 연락이었다.


맥신은 너무 기뻐 바로 수락했다. 그리고 얼마 후 딸 한 명을 더 입양할 수 없겠냐는 위탁 보호소의 전화를 받았고 이에 부부는 4명의 아이를 키우게 됐다.


그리고 기쁜 소식이 이어졌다. 2018년 10월, 인공수정을 통해 친아들 헨리(Henry)를 낳게 된 것이다.


입양과 출산으로 5명의 부모가 된 맥신과 제이크는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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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xinelee_y'


그런데 기쁜 소식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자연임신을 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맥신이 무려 네 쌍둥이를 임신한 것이다.


병원은 맥신에게 출산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지난 7월 무사히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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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xinelee_y'


맥신과 제이크 부부는 이로써 9명의 자녀를 갖게 됐으며 꿈꾸던 따스하고 북적대는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맥신은 "먼저 입양한 큰아들이 동생들을 잘 보살펴준다"면서 "쌍둥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나이가 달라 매년 학교에 한 명씩 나란히 다니게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좋은 일을 하니 하늘이 감동했나 보다", "착한 사람에게는 기적이 일어나게 돼 있다", "너무 신기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