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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과수농장 시찰…"과일대풍, 나라 흥할 징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을 시찰하며 '과일 대풍'을 칭찬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을 시찰하며 '과일 대풍'을 칭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을 현지지도하셨다"며 "김정은 동지는 예년에 없는 풍요한 과일 작황을 마련해 수백t의 사과를 수도시민들에게 보내줬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찾아왔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과수밭을 돌아보면서 "땅이 꺼지게 정말 많이 달렸다. 멋있다. 요란하다"며 "과일들을 받아 안고 좋아할 인민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나라가 흥할 징조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과수농장들이 1정보(약 9천917㎡)당 50t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과수 과학화, 집약화, 기계화, 종자 연구, 지력 향상, 운반 대책 수립 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수업을 발전시키려면 국가적 과학기술지도체계를 바로 세우고 과수업의 세계적 발전 동향에 맞게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이며 전국 과수농장들 사이에 사회주의 경쟁을 활발히 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농장 일꾼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당 창건 70돌에 드리는 자랑찬 선물을 마련했다"며 농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오수용 노동당 비서, 조용원 당 부부장이 수행했고,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이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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