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석고테러' 당한 채 길에 버려진 '생후 3개월' 아기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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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동물학대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단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이다.

동물학대범 처벌을 두고 말이 많은 가운데, 중국에서 충격적인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큐큐닷컴은 생후 3개월 된 강아지가 온몸이 석고로 뒤덮인 채 발견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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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9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길에 버려진 상자 안에서 생물체가 움직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상자를 열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무언가에 뒤덮여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버린 강아지 한 마리가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었던 것.

구조대원은 곧장 녀석을 데리고 수의사에게 갔고, 강아지의 온몸을 뒤덮은 새하얀 것의 정체가 다름 아닌 '석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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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강아지는 양쪽 앞발이 모두 골절됐으며 눈까지 들어간 석고 때문에 실명된 상태였다.

천인공노할 동물학대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학대범을 꼭 잡아주세요", "엄벌에 처해야 한다", "정말 끔찍하다", "어떻게 이런 짓을" 등 분노를 이어갔다.

한편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