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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인생샷 찍겠다며 '핑크뮬리' 밟아 망가뜨린 '무개념' 중국인들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중 사진을 찍는다며 핑크뮬리를 밟아 망가뜨리는 무개념 중국인들의 영상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가을에 접어들면서 파스텔톤의 영롱한 분홍빛을 자랑하는 핑크뮬리가 만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핑크뮬리가 절정인 강가에서 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핑크뮬리를 발로 밟거나 마구 깔고 앉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어비디오는 국경절 연휴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몰린 허난성 대사 강변의 핑크뮬리밭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많은 사람이 강가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earvideo


이들 중 대부분은 울타리를 넘어 핑크뮬리밭으로 들어가 사진을 촬영했다.


핑크뮬리밭에 들어간 관광객들은 발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발로 핑크뮬리를 밟아 쓰러뜨리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몇몇 누리꾼들은 아예 핑크뮬리를 마구 깔고 앉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게다가 이들은 모두 코로나 집단 감염 우려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earvideo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은 관광객들의 부족한 시민의식을 비난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동안 지역 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자 내수 경제를 촉진 시킨다며 국경절 연휴 기간 전국 관광지 입장권을 할인 및 전액 면제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나섰다.


국경절 연휴가 끝난 후 산둥성 칭다오에서 57일 만에 코로나 확진자 12명이 발생한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