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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생리통' 심해 시댁 못 가겠다고 하자 '핑계' 같다는 남편

생리 때문에 아내와 싸웠다는 남편은 익명으로 글을 올려 자신이 문제인지, 아니면 아내가 문제인지 알고 싶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생리 때문에 아내와 싸웠다는 남편은 익명으로 글을 올려 자신이 문제인지, 아니면 아내가 문제인지 알고 싶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리 때문에 시댁 안 간다는 아내 어떡하면 좋나요'라는 제목으로 남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서 A씨는 "아내가 이번 달 말 본인 생리 날이라 시댁에 못 가겠다고 한다"며 "생리를 하는 상태에서 시댁에 가봤자 다 불편하게 할 뿐 도와주지 못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며 아내는 평소 생리통이 심해 통증이 극심할 때는 화장실을 기어가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생리 때문에 시댁에 가지 못한다는 말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런 아내의 말은 A씨에게 핑계처럼 느껴졌다. 


그는 "자식 다 낳아놓고도 생리 때문에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는 등 본인 자식 다 내팽개치고 화장실 기어갈 정도로 아프단 게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민폐 끼쳐도 되니 그냥 가자고 했더니 사람이 그러는 거 아니라고 한다"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아내의 생리통에 대해 하소연한 뒤 누리꾼들에게 이런 아내의 행동이 이해가 되냐고 물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A씨가 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자기 몸 아니라고 정말 너무한다", "주작이 아니고서야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나?", "학교에서도 생리통으로 병결이 왜 가능하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