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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총 뺏기고 얻어맞은 美 경찰관

한 경찰이 흑인 시민을 상대로 총기 사용을 자제하다 폭행당하고 총까지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via Facebook, Twitter / New York Daily News

 

미국의 한 경찰이 흑인 시민을 상대로 총기 사용을 자제하다 폭행당하고 총까지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Alabama) 주에서 경찰의 교통단속 중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버밍햄(Birmingham) 경찰서 소속인 한 경찰은 난폭 운전을 하던 흑인 운전자에게 단속을 실시하다 언쟁을 벌이게 됐다.

 

곧 격렬한 몸싸움까지 일어났지만 경찰은 비무장 흑인에게 총을 쐈다는 비난을 피하고자 끝까지 총을 쓰지 않았다.

 

그러자 운전자인 조나드 커닝햄(Janard Cunningham, 34)은 총으로 그를 마구 폭행하고 달아났다 얼마 안 가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혔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경찰을 돕지 않았던 행인들이 SNS에 그를 조롱하는 듯한 글과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나드 커닝햄. via Birmingham Police Department / New York 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