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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모솔' 댕댕이도 썸녀 만들어주는 '데이트 어플' 나왔다

코로나19 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롭긴 마찬가지인 반려동물들을 매칭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졌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 (우) Pinder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반려동물들도 꼼짝없는 실내 생활에 외롭긴 마찬가지.


주변에서 종종 사용하는 데이트 앱처럼 반려동물들이 자신의 매력을 나타내는 사진을 올리기만 하면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절친을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에는 반려동물 맞춤형 소개팅 앱이 개발 및 출시돼 배포 단계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기존의 소셜 디스커버리 어플리케이션인 'Tinder'의 형식을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적용한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BarkBuddy'


인사이트Instagram 'itsdougthepug'


물리적인 손가락 터치로 기기와 기기 사이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인 스와이프(Swÿp)를 기반으로 'Tinder'에서처럼 간단한 개인 프로필을 올려 매칭이 되는 것이다.


반려동물 주인들은 각자 반려동물들의 개성과 현 상황을 반영한 사진들을 찍어 사진을 업로드하고 호감의 표식인 '하트'를 받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런 어플리케이션의 등장과 함께 반려견의 일상 사진을 올리는 SNS 계정들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계정 'itsdougthepug' 피드를 살펴보면 선글라스를 끼고 스타벅스 음료 옆에 두고 찍은 사진부터 핫도그와 같은 음식을 가득 차려두고 허세 가득한 모습을 연출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itsdougthepug'


또 개인 마스크를 늘여놓은 모습과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를 하는 모습 등 현 시국을 연출하며 유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사람들이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성향과 감성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것처럼 말이다.


Pinder 설립자 케빈 보테로(Kevin Botero)는 'Pinder'는 반려동물의 주인들이 강아지나 고양이들의 친구를 찾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반려동물 주인들 간의 매칭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도 이 앱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itsdougthepug'


Pinder는 이달 초 런칭됐으며 현재 오픈 베타 단계에 있다. 앱 사용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내달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반려동물이 할로윈 분장 코스튬 콘테스트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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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itsdougthep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