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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생각 안 나게 만드는 '성욕 제어 유전자' 발견됐다

성적 행위를 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성 기능 장애를 치료할 수 있을 성욕 조절 유전자가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굿 와이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간은 발정기에만 성적 욕구를 느끼는 동물과는 다른 성욕을 가지고 있다.


언제라도 성적 흥분이 유발될 수 있고, 흥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성적 행동에까지 이른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을 통제할 수도 있고 조절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과학적으로 남성의 성욕을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은 남성 성욕을 조절하는 유전자 'Cyp19a1'를 발견했다.


이 유전자는 뇌와 고환 모두에서 활동하는 아로마타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유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발견한 이론을 확인하기 위해 한 마리의 수컷 쥐에게만 Cyp19a1 유전자를 주입하고 결과를 살펴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유전자를 주입한 채로 암컷 쥐를 만난 녀석은 성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유전자를 주입하지 않은 쥐는 성행위를 했다.


이들은 "유전자를 활용하면 발기 부전 등 기능 장애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성범죄자에게 이 유전자를 주입하면 어떻겠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