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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영웅’ 완초페, 보안요원 폭행으로 감독 사임 (영상)

코스타리카의 축구 영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파울로 완초페(Paulo Wanchope) 감독이 경기장에서 ‘욱’했다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Via Everything About Sport /YouTube

 

코스타리카의 축구 영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파울로 완초페(Paulo Wanchope) 감독이 경기장에서 '욱'했다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파울로 완초페 감독이 대표팀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완초페 감독은 전날 열린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U-23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다가 경기장 보안요원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관중석에 있던 완초페 감독은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자 화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진입하려고 시도했다.

 

Via 101greatgoals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을 제지하는 보안요원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두 사람은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다툼은 경찰이 출동해서야 끝날 수 있었다.

 

AP통신은 "당시 완초페 감독은 '이 경기는 승부조작!'이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휘두른 완초페 감독은 하루 만에 사임을 결정했다.

 

한편, 완초페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유명 클럽에서 활약한 코스타리카의 축구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