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9℃ 서울
  • 14 14℃ 인천
  • 10 10℃ 춘천
  • 13 13℃ 강릉
  • 11 11℃ 수원
  • 9 9℃ 청주
  • 9 9℃ 대전
  • 15 15℃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9 19℃ 부산
  • 19 19℃ 제주

죽은 도마뱀 위에 앉은 '나비'가 피 쪽쪽 빨아먹는 충격적인 장면

나비들은 꿀과 과즙 외에 다양한 곳에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최근 흡혈을 하는 나비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날갯짓으로 화려한 날개를 뽐내며 꽃에 내려앉는 나비, 곧 꿀을 빨아 먹기 시작한다.


하지만 나비들이 이처럼 우아한 자태로 꿀이나 과즙만을 먹는 것은 아니다.


나비들은 간혹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나비의 '머드 퍼들링(Mud-puddling)'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uncantakeru'


머드 퍼들링이란 나비가 꿀이나 과즙 외에 다른 경로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머드 퍼들링을 하는 나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 충격을 안긴다. 특히 동물의 사체에 앉아 피를 빨아먹는 모습은 흡혈귀를 연상케 한다.


한 영상은 죽은 도마뱀의 축 늘어진 사체에 앉아 열심히 피를 마시는 나비의 모습을 공개해 공포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실 나비는 직접 동물의 피부를 뚫어 흡혈하지는 않지만, 땅이나 옷에 묻은 피 혹은 동물의 사체를 통해 피를 마시며 나트륨과 단백질을 보충한다.


인사이트진흙을 빨아먹고 있는 나비 / YouTube 'Subhash Pulikkal'


인사이트동물의 대변에 몰려든 나비들 / gettyimagesBank


나비가 영양분을 섭취하는 통로는 피뿐만이 아니다.


동물의 땀과 눈물을 마셔 나트륨을 섭취하고 대소변을 통해 천연 정력제를 얻으며 진흙을 먹으면서 질소, 나트륨, 아미노산,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보충한다.


이에 간혹 사람의 손에 나비가 앉는 것은 곧 땀에 이끌린 것일 수도 있다고.


인사이트죽은 물고기의 사체에 붙은 나비들 / YouTube 'SmarterEveryDay'


인사이트개구리 사체를 먹고 있는 나비 / YouTube 'GoTrails'


또한 나비는 부식된 동물의 사체에서도 단백질과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를 섭취한다. 이에 동물의 사체 주변에는 의외로 나비들이 가득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머드 퍼들링을 하는 나비의 모습을 보고 구역질을 한 이도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비가 피를 마시다니 의외다", "역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생각보다 너무 징그럽다", "역시 나비도 곤충이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duncantake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