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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놀이터에서 만난 꼬마 울리고 억울했던 댕댕이의 변명

긴 혀로 인해 의도치 않게 '메롱'을 한다고 오해를 산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love_doong.doong'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혀가 길어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산 강아지가 사랑스러운 변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계정 'love_doong.doong'에는 혀가 길어 오해를 산 강아지 감자(4)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감자는 본래 혀가 길어 입을 닫고 있어도 빼꼼 밖으로 마중 나오는 귀여운 혀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항상 혀를 내밀고 다니는데 최근 인근 공원에 산책하러 갔다가 그만 오해를 사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ove_doong.doong'


감자의 등장에 공원에서 놀고 있던 어린아이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그 중 한 아이가 감자를 보고 울음을 터뜨린 것이다.


영문을 알 리 없던 감자와 주인은 당황했고 아이는 엄마에게 쪼르르 다가가 감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멍멍이가 자꾸 나한테 메롱 해!"


아이는 엄마를 붙잡고 '메롱'이 나쁜 것이라며 울먹였다. 정작 감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해맑은 반응을 보였지만 집사는 아이에게 괜히 미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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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ove_doong.doong'


이 같은 사연 이후 집사는 감자가 보내는 사랑스러운 변명을 전했다.


내용에는 "어린이 친구야 내 말 좀 들어보게. 나는 잘 때도 혀를 내놓고 있게. 그러니까 오해하지 말아주게. 어린이 친구야 울려서 미안하게!"라는 귀여운 변명이 담겨 있었다.


뜻밖의 '메롱'으로 아이를 울려버린 댕댕이. 울음을 터뜨렸던 아이도 감자의 변명을 들으면 어느새 불편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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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ove_doong.d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