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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 같은 비주얼로 곤충 무서워하는 사람 마음까지 사로잡은(?) 낙엽 사마귀

낙엽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끄는 낙엽 사마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usmanti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금방이라도 바스락 부서질 것만 같은 낙엽과 똑 닮은 비주얼.


살금살금 걸어 다니는 모양이 꼭 요정 같은 신기한 사마귀가 존재한다면 믿겠는가.


빛이 바래버린 낙엽의 모양까지 완벽히 닮아 비현실적인 자태를 풍기는 낙엽 사마귀(Dead Leaf Praying Mantis)를 소개한다.


낙엽 사마귀는 그 이름처럼 낙엽과 유사한 생김새의 사마귀다. 동남아시아의 낙엽사마귀속(Deroplatys) 사마귀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서식한다고 알려졌다.



gfycat


사진 속 사마귀의 모습은 숲속에서 만난 요정처럼 희귀하고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노란색의 은행잎이 떠오르는 사마귀부터 초록빛의 나뭇잎을 연상케 하는 녀석, 주황색의 단풍잎을 생각나게 하는 사마귀까지 그 모양도 제각각이다.


마치 나뭇잎이라는 갑옷을 입고 움직이는 요정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낙엽 사마귀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우리에겐 조금 무섭게 여겨지는 사마귀지만 신비로운 비주얼을 뿜어내는 낙엽 사마귀만큼은 아름답게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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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일까. 실제로 낙엽 사마귀는 애완 곤충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곤충 식물원 등에서 보호를 받으며 길러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낙엽 사마귀는 암컷은 65~70mm, 수컷은 약 45mm의 크기로 자라며 유충 때부터 낙엽처럼 생긴 커다란 앞가슴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 서식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에 예민한 편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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