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면 20일 내내 최고 기온 33도 이상 오르는 찌는 듯한 '폭염' 찾아온다
7월 말쯤 장마가 끝나고 나면 최고 기온 33도 이상 찌는 듯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달 말쯤 장마가 끝나면 최고 기온 33도 이상 무더운 폭염이 닥칠 전망이다.
지난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폭염일수는 20일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무더위"라고 전했다.
폭염일수란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 날의 수를 말한다.
이미 올해 폭염은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6월 전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은 무려 28도, 22.8도로 1973년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폭염일 수도한 평년(1981~2010) 대비 1.4일 더 많아 최다치를 갱신했다.
기상청이 올해 폭염일수를 20일 정도로 예상해 이를 고려하면 장마가 끝난 후부터 폭염은 약 3주 가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마 준비와 함께 덥고 꿉꿉한 폭염을 날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뻗어있는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한·중·일이 한번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