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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에게 어릴적 아빠와 놀았던 영상을 다시 보여주자 울먹이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 자신과 뛰놀던 아빠의 모습을 보자 깊은 슬픔에 잠긴 강아지로부터 그리움과 슬픔의 감정이 전해져 몽클한 마음이 들게 한다.

인사이트YouTube 'DailyFunny'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노트북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강아지 한 마리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녀석을 그토록 슬프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화면 속에서는 아빠 강아지와 새끼 강아지 한 마리가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댕댕이는 하늘나라로 간 아빠를 기억할까'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마음을 몽클하게 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지게 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강아지는 침대 위에 엎드린 채 하염없이 주인이 틀어준 영상을 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ailyFunny'


가지고 놀던 테니스공은 안중에도 없다. 녀석의 시선을 오로지 노트북 화면에 머물 뿐이다.


두 눈을 들썩이며 영상 속 무언가를 따라가던 녀석은 이내 노트북 자판기에 얼굴을 푹 파묻었다. 감정의 동요라도 하는 듯 귀를 움찔움찍대던 강아지.


녀석은 점점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슬픔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강아지 얼굴 너머로 화면이 공개됐다. 화면이 뚫어져라 쳐다보는 장면은 다름 아닌 아빠로 추정되는 성견과 어린 강아지가 잔디밭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ailyFunny'


녀석은 영상이 끝날 때까지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윽고 영상이 멈추자 녀석은 화면에 입맞춤을 했다.


게시설명에 따르면 훌쩍 커버린 강아지에게 어렸을 적 자기랑 함께 놀아준 아빠 강아지 영상을 보여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한 영상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한 유튜브 채널 등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더 나은 날을 꿈꾸는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었어 하늘나라 간 아빠 강아지를 그리워하는 내용이 맞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영상 속 녀석이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빠를 추억하며 슬퍼하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영상 내내 보이는 녀석의 모습에서 사랑하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우리네의 감정과 모습이 투영되고 있어 더욱 아련함을 자아낸다.


YouTube 'DailyF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