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랑 같이 산책하기 너무 창피한데 강형욱 학교를 보내봐야 할까요?"
마치 사람처럼 두 발로 걸으려는 듯 총총 걸어가는 허스키의 산책 모습이 유쾌함을 불러일으킨다.
녀석은 두 앞발을 들고서 총총 뛰어오고 있다. 네 발로 편하게 걷는 모습이 아닌 마치 스카이 콩콩을 뛰듯 뒷발로 열심히 뛰었다.
두 발로 뛰는 게 힘든 모양인지 허스키는 헥헥거리는 모습이지만 그 와중에도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산책이 즐거운 건지 두 발로 뛰는 게 즐거운 건지 한껏 신이 난 모습으로 녀석은 계속해서 점프하며 이동했다. 그 뒤를 녀석의 보호자가 해탈한 얼굴로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 이어져 유쾌함을 더한다.
흔히 시베리안 허스키라고 하면 날렵한 늑대와 같은 외모와 함께 그에 걸맞는 용맹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영상 속 산책을 즐기는 녀석의 모습에서 날카로움은 온데간데없다.
평소 허스키의 일상이 담긴 계정 속에서도 두 다리로 꼿꼿이 선 채로 포즈를 취하는 녀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허스키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허스키에게 스카이 콩콩 쥐여줬나요?", "강아지 핵신나 보인다", "우리 집 강아지도 한번 훈련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허스키의 독특한 행동에 '강아지 강씨', '강아지 대통령' 등으로 유명한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를 소환하는 등 유쾌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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