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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고 슬퍼하던 집사 깜짝 놀라게 한 아기 올빼미의 독특한 잠버릇

땅에 엎드린 채 머리를 박고 잠든 아기 올빼미의 독특한 잠버릇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witter 'reviewwale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동글동글한 생김새로 사랑받고 있는 올빼미가 반전 잠버릇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reviewwales'에는 아기 올빼미가 엎드린 채 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는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주인은 최근 조류 사육장을 청소하러 나왔다가 얼마 전 태어난 아기 올빼미가 이처럼 잠들어 있어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아기 올빼미는 바닥에 엎드린 채 세상 다소곳한 자세로 누워 있다. 날개와 다리는 쭉 펴고 머리를 콕 박고 잠들었다.


인사이트Twitter 'reviewwales'


인사이트Twitter 'mikamckinnon'


녀석은 밤새 신나게 놀았는지 새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깜빡 잠이 든 모양이다. 사진을 찍는 것도 모를 정도로 깊이 잠든 듯하다.


조그맣고 뽀송뽀송한 아기 올빼미의 모습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생각보다(?) 길쭉한 다리다.


주인 역시 올빼미의 다리를 이렇게 자세히 본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게다가 엎드린 채 죽은 듯 자고 있어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 사이에는 때아닌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올빼미가 머리를 박고 자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mikamckinnon'


한 누리꾼은 "이렇게 자는 아기 올빼미들을 본 적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 매체 'IFL 사이언스'에 따르면 올빼미의 경우 균형 감각이 발달해 기본적으로 앉아서 자는 습성이 있지만 아기 올빼미의 경우 머리가 무겁다.


그 때문에 균형을 못 잡고 엎드려 자는 경우가 많다. 결국 해당 사진은 진짜인 셈이다.


또한 머리가 무거워 슬픈(?) 아기 올빼미는 한번 잠들면 죽은 듯이 자 먹이도 거부한다고 알려졌다.


논란을 일으킬 만큼 놀라운 잠버릇을 지닌 아기 올빼미. 실제로 녀석의 잠든 모습을 본 처음 본다면 그 어떤 주인도 눈물을 터뜨리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