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아기 호랑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건강검진' 받으면 생기는 일

해외 온라인 미디어 'bomb01'는 인생 첫 건강검진을 받은 새끼 호랑이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인사이트bomb01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자그마한 몸집에도 아기 맹수의 기운이 폴폴 풍기는 새끼 호랑이들이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bomb01'는 아기 호랑이들의 건강검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세계 최대 인공 사육 기지인 중국 헤이룽장성 시베리안 호랑이 공원(Heilongjiang Siberian Tiger Forest Park)에서 촬영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호랑이들이 짝짓기를 거쳐 4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약 50여 마리의 새끼 호랑이가 탄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omb01


사진 속 풍경은 최근 녀석들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공원에서 대규모 건강검진을 진행하면서 찍힌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호랑이들은 이빨도 채 나지 않았지만 앙칼지게 "으르렁"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체온을 측정하고 몸무게도 재는 등 마치 사람처럼 검진을 받았다. 녀석들은 아기 맹수답게 잔뜩 반항하는 듯한 눈빛을 날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사육사의 손을 물거나 잠시도 가만있지 못해 우리를 탈출하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omb01


특히 품 안에 속 안겨 애교를 피우는 모습은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워 보인다.


이처럼 활발한 녀석들이 조용해지는 순간은 식사 시간이었다. 아기 호랑이들은 세상 천사 같은 표정으로 가만히 분유를 받아먹었다.


맹수의 DNA를 갖고 태어났지만 아직 엄마의 젖이 고픈 아기 호랑이들은 금세 순한 양으로 변했다.


인생 첫 건강검진이 생각보다 힘들었던 걸까. 아기 호랑이들은 검사가 끝나자 새근새근 꿈나라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또한 공원 측은 건강검진 결과 태어난 새끼들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bom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