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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성기에 자석 구슬 '20개' 넣었다가 병원 실려 간 11살 아이

자신의 성기에 구슬을 넣었다가 병원에 실려 가게 된 아이의 충격적인 엑스레이가 공개됐다.

인사이트Nesti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때로는 장난이 목숨을 위협하기도 한다. 재밌는 무언가를 찾고 있던 초등학생 소년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다소 위험한 방법을 선택했다.


의사는 군데군데 상처가 나 있고 벌겋게 부어오른 소년의 성기 속에서 엄청난 무언가를 발견했다.


바로 수북이 쌓여있던 '구슬'이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는 호기심 때문에 사망할 뻔한 소년의 사건을 보도했다.


인사이트Nestia


인사이트Madata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관시에 사는 11살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축구공이라는 '버키볼'이라는 자석 장난감을 자신의 요도에 넣었다.


그는 호기심으로 자신의 요도에 구슬들을 밀어 넣었지만 약 일주일 동안 부모님께 알리지 않았다.


소변에 혈액에 묻어 나오기도 하고, 여러 증상이 있었지만, 부모님께 말하기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동관 아동 병원의 비뇨기과 전문의는 "부모가 소년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을 때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Nestia


아이의 방광에서는 엄청난 양의 구슬이 발견됐다.


담당 의사는 요도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조심히 수술을 시작했고 소년의 요도 속에서는 한 개, 두 개도 아닌 무려 20개의 작은 구슬이 나왔다.


비뇨기과 전문의는 "어린이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매우 궁금해한다"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실수라도 요도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에는 요도 손상이 올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만약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비뇨기과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