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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환생한 예수’라고 주장하는 호주 남성

호주의 한 남성이 “자신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가 인정한 환생 예수”라고 주장하며 SNS 쉴새없이 설교와 자신의 이미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Via Dailymail

 

스스로를 '환생한 예수'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SNS에 쉴 새 없이 설교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에 사는 71세 남성 브라이언 마샬(Brian Marshall)의 황당한 주장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토리노(Turin)의 수의에 남아 있는 예수의 얼굴 이미지가 자신과 닮았다'는 것과 '자신의 손과 발에 있는 상처가 못자국으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을 근거로 들고 있다.

 

토리노의 수의는 예수의 장례식 때 사용된 수의로 알려져 있는 유물로 진위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 보관돼 있다. 

 

Via Dailymail

 

또 그는 교황 베네딕토가 '자신을 예수라 인정한 편지를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2013년 당시 (전임) 베네딕토 교황이 나를 '예수의 환생자'로 공표하려 했지만 반대세력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황당무계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추종자가 생겨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미국인 남성이 그를 믿으면서 가족을 버리고 미국에서 호주로 건너간 것이다.

 

해당 추종자의 사위라고 밝힌 남성은 "장인이 이단 종교에 빠져 가족을 떠났다"며 "브라이언 마샬에게 빠지기 전까지 장인은 가족을 아끼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언 마샬에게는 아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에 거주하고 있다. 

 

Via Dailymail

 

정은혜 기자 eunhey@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