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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흑인 폭동이다!" 시위대에 전재산 빼앗긴 한국인 사장님이 전한 미국 상황

미국에 터를 잡고 사는 한국계 교민들도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인사이트YouTube 'The S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저항하지 않는 흑인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누르는 등 과잉 진압으로 끝내 숨지게 한 미국 경찰.


이에 대한 분노로 미국 미네소타주를 중심으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시위가 격해지면서 일각에서는 폭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곳곳에서 방화와 약탈이 벌어지고 있다. 루이비통 매장에서 고가의 가방 등을 탈취하는가 하면 조그마한 소상공인 가게까지 일부 시위대가 들이닥쳐 약탈해갔다.


미국에 터를 잡고 사는 한국계 교민들도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A씨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제로 미네소타와 시카고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인사이트에 시위 피해를 보여주는 사진을 제보했다.


두 장의 사진에서 그 처참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진열대는 텅 비어 있으며 가게 바닥에는 온갖 집기와 제품 등이 지저분하게 깔려있다.


다시 판매할 수 없을 정도로 전부 망가진 모습. 피해 규모도 가늠할 수도 없어 보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WORLDSTARHIPHOP


A씨는 "어제 흑인 폭동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며 "신음하는 한인 비즈니스 사장님들이 너무 많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A씨 외에도 "밤새 권총 소리가 나서 잠 한숨 못 잤다", "너무 무서워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기만 했다" 등의 한국계 교민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미네소타를 비롯한 교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시위 지역으로의 접근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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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