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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번호에서 한끗 차이(?)로 다 미끄러져 로또 '꼴등'한 낙첨자

1등의 고지에서 아쉽게 당첨번호를 하나씩 밀려 써(?) 낙첨된 로또 응모자가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어제(30일) 로또는 1등의 고지에서 아쉽게(?) 미끄러진 낙첨자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 낙첨자는 번호를 한 개씩 밀려 써 3~5등은커녕, 꼴찌를 기록했다. 심지어 그는 이 비운의 번호를 모두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에 아쉽게 낙첨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게 말이 되느냐"는 탄식과 함께 짤막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엔 전날 제913회 로또에서 낙첨된 복권 용지가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가 직접 고른 번호는 5, 13, 17, 26, 38, 41이다. 반면 이날 결정된 1등 당첨 번호는 '6, 14, 16, 21, 27, 37', 보너스 번호는 40번으로, A씨의 번호와 ±1의 오차가 있다.


이 작은 오차에 그의 명운이 뒤바뀐 셈이다. 만약 그가 정확하게 번호를 찍었더라면 보너스 번호를 포함해 번호 6개를 맞춰 2등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제913회 로또에서 A씨와 달리 당첨 번호를 정확하게 맞춘 1등 당첨자는 총 16명이 나왔다. 서울을 비롯한 부산, 광주, 경기, 충남, 전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나왔다.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자동으로 로또를 구매했다. 1인당 13억3876만원씩 받을 예정이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66명으로 당첨금은 5409만원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