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섹스가 '최악의 섹스'가 될 수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오늘(31일) 새벽(한국 시간) 지구를 떠난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


'크루 드래건'은 민간 우주 비행 시대로의 개막을 알리며 많은 이들이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다.  


우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가 매력적인 공간은 맞지만 이곳에서 하는 섹스만큼은 '최악'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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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존 밀스(John Millis)박사는 우리 몸의 구조와 우주의 환경 특성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섹스가 최악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무중력 상태에서는 남성의 성기에 피가 잘 모이지 않는다. 때문에 발기 자체가 힘들어 섹스가 어렵다.


또한 우주에서는 성적 충동을 증가시키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든다.


여성 역시 클리토리스에 피가 몰려야 윤활액이 분비되지만 중력이 없어 흥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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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ISTORY Channel


또한 밀스는 "여성의 경우 질내가 습해져 쉽게 불쾌함을 느끼고 성욕이 억제된다"고 말한다. 


그는 몸이 쉽게 피로해진다는 것도 한몫한다고 단언한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심장 박동이 약해지는데 섹스할 때는 호흡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극도의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몸이 둥둥 떠 있기 때문에 섹스를 하면서 생기는 땀방울 역시 이곳저곳에 떠다녀 분위기를 망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밀스는 "섹스를 하려면 몸이 맞닿아야 하지만 중력 때문에 서로 밀려나 멀어지고 만다. 밀착하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지게 돼 만족스러운 섹스를 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주에서의 섹스는 비정상적이며 절대 만족감을 줄 수 없을 것이라 하니 민간 우주 비행 시대가 열렸다고 해서 잠시나마 19금 상상에 빠졌다면 어서 빠져 나오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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