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70년 지났는데 한국이 보낸 깜짝 편지·마스크 선물에 눈물 흘린 프랑스 참전용사들

인사이트YouTube 'France 3 Bourgogne-Franche-Comté'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과거 우리를 위해 싸워줬던 프랑스 참전 용사들이 한국이 전하는 마스크 선물을 받고 감사의 표시를 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3'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미셸 오즈월드 씨가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마스크를 받을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 사는 미셸에게 최근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날아온 소포 하나가 배달됐다. 소포에는 편지와 파란색 마스크 5장이 들어있었다.


편지에는 "한국 정부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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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셸은 "한국은 나를 잊지 않았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건강에도 신경을 써주고 있다"고 말했다.


태어나자마자 가족에게 버려져 농장에서 일하던 그는 18살에 입대해 그 다음해인 1951년 6·25전쟁에 파병돼 2년간 한국을 위해 총을 들고 전쟁터에서 싸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영하 30도 이하의 혹독한 추위가 이어졌지만 모두 이겨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은 마스크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매년 초콜릿 상자를 선물하고 나를 한국에 초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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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 참전한 프랑스군은 3천 5백여 명으로 270여 명이 희생돼 참전국 중 전사자 비율이 7.7%로 가장 높았다.


이 중 44명의 유해는 아직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최근 오즈왈드씨와 로랑씨를 비롯해 6·25전쟁참전용사협회와 연락이 닿는 프랑스 생존 용사 66명에게 마스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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