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에 갇혀 눈물 쏟는 노인 보자마자 '맨손'으로 발코니 올라가 구해준 10대들

인사이트YouTube 'Grozny Wood'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모든 영웅은 찰나의 순간 나타난다.


위급한 순간에도 고민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만 보고 돌진하기 때문이다.


화재가 발생해 뿌연 연기로 가득한 집에서 창문만 열고 콜록대며 도움을 요청하는 노인을 발견한 10대 소년들이 보인 행동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불길에 휩싸인 할아버지를 구해낸 영웅 소년들을 칭찬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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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프랑스 10대 소년 돔배이브(Dombaev Dzhambulat)와 아슬란(Ouloubaev Aslan)이다.


둘은 지난 4월 15일 프랑스 중부의 한 아파트 건물 근처를 지나던 중 소란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른 집안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과 함께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걱정하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위험에 빠진 할아버지를 본 두 소년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맨손으로 발코니를 붙잡고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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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할아버지가 있는 곳까지 올라간 둘은 손을 내밀어 "빨리 이쪽으로 건너오세요"라고 손짓했다.


하지만 겁을 먹은 할아버지는 "너무 무서워요. 전 걸을 수 없어요"라며 패닉에 빠졌다.


결국 둘 중 한 명이 집 안으로 들어가 할아버지를 들쳐 업고 나서야 무사히 화재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연이 전해지자 두 소년은 많은 이들에게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소년들은 "할아버지를 본 순간 두려워할 생각조차 들지 않고,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겸솜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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