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인노래방 청소년 출입자제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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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과 학교의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태원발 지역감염의 매개체가 된 코인노래방에 대해 청소년의 출입을 자제토록 하는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의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의 출입장소가 포함될 경우에는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해 달라"며 "이번 사례에서 확산의 매개체가 된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청소년의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 또는 자제토록 하는 조치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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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은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올해 새 학기가 시작되고 80일 만의 등교다. 다른 학년과 초·중학교는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정 총리는 "중국과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미 학교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만, 우리의 경우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해서 다른 분야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며 "등교수업은 우리 모두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로 표현되는 새로운 일상의 마지막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지자체와 교육부, 교육청의 공직자, 일선 학교의 교직원들은 방역환경 개선 등 안전한 등교수업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도 고도의 긴장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하면서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고3 학부모님들은 물론 모든 국민들께서도 다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안전하게 등교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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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태원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끝나지 않았고,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병원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철저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발견해서 격리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특히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학교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의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의 출입장소가 포함될 경우에는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최근 개인 헌혈이 늘어나면서 혈액 수급이 다소 나아졌다.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여전히 혈액 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헌혈과 관련한 전파 사례는 없었지만, 그래도 감염을 걱정해서 헌혈을 기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에서는 공공부문 헌혈계획을 마련해 즉시 시행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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