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보라색 잉크' 먹였다고 영상 올린 뒤 욕먹자 '장난'이라고 해명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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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틱톡에 빠진 A씨는 오늘도 다양한 사람들이 올린 다양한 영상을 구경하던 중 한 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영상에서 우렁차게 우는 아기의 입이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미안하긴 한데 너무 웃기다"라는 문구도 쓰여있었다.


원래의 색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진하게 물든 데다 엉엉 우는 아기의 모습을 미루어 볼 때 학대가 틀림없어 보였다.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는 얼마 전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충격에 빠뜨린 아기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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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크리스텔 홀랜드(Christel Holland)는 지난주 틱톡에 한 살짜리 아들과 두 살짜리 딸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초반에는 분홍색 머리띠를 한 딸의 모습이 등장했다. 아이는 무슨 일인지 입을 벌리고 얼굴을 찡그리며 엉엉 울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의 입술과 입안이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얼마나 진한지 멀리서 보면 아이의 입이 까맣게 보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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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아이의 엄마 크리스텔은 "내 딸이 어린 아기였을 때 보라색 사인펜 잉크를 먹어 일주일 동안 입이 물들어있었다. 내 아들도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에게 보라색 사인펜을 먹여 학대한 것이 명백해 보였다.


이어지는 장면에 등장한 어린 아들 역시 입과 입안이 온통 보라색으로 물든 모습이었다.


크리스텔은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엄마들만이 이게 진짜 뭔지 알고 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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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ristel_hollandd'


해당 영상은 5일 동안 6백만 번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그를 '나쁜 엄마'라고 지칭하며 아이를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어떤 이들은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이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되자 크리스텔은 재빨리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난 내 아이들을 소홀히 하지도, 학대하지도 않는다"라면서 "아이의 입이 보라색으로 물든 것은 사실 사인펜 때문이 아니라 구강 칸디다증(아구창)이라는 병 때문에 처방받은 약으로 인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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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백태와 같은 물질로 하얗게 덮이는 구강 칸디다증은 어린아이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병으로 '젠티안 바이올렛(Gentian Violet)'이라는 약을 바르며 치료하게 된다.


크리스텔은 아기의 입이 젠티안 바이올렛이라는 약 때문에 보라색으로 변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틱톡 영상은 단지 농담일 뿐이고, 이런 유머가 싫다면 그냥 무시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해명 영상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어린 자식이 아파서 약을 발랐는데 이를 농담으로 소비했다며 그의 행동이 엄마다운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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