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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지키기 위해 표범과 격투 벌인 엄마 (사진)

생후 2개월의 딸을 지키기 위해 표범과 맨손으로 격투를 벌인 인도 여성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Via DailyMail

 

생후 2개월의 딸을 공격하는 표범과 맨손으로 격투를 벌인 엄마가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맨손으로 표범을 물리친 '위대한 엄마' 사단(Sadan, 25)을 소개했다.

 

인도 다갈팔라(Dagalfala)에 거주 중인 사단은 집에서 딸 파얄(Payal)에게 모유를 주던 중 갑작스런 표범을 습격을 당했다.

 

집 근처 수풀 속에 있다 나타난 표범은 사단의 다리를 물었고, 사단은 아픔에 품에 안고 있던 파얄을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에 사단은 표범으로부터 파얄을 지키고자 반려견과 함께 약 10분 동안 격투를 벌였고, 곧 그녀의 비명 소리를 들은 친척들과 마을 사람들이 집으로 몰려왔다.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단은 표범을 집 안으로 몰아 넣을 수 있었고,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동물 포획 관계자가 마취총으로 표범을 제압했다.

 

표범의 공격에 대항한 사단은 다리를 물려 많은 피를 흘렸지만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함께 격투를 벌였던 이웃 주민 고마(Goma, 75)가 팔을 다쳐 15바늘을 꿰메야 했다.

 

사단은 인터뷰에서 "정말 무서운 상황이었지만 파얄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며 "다음에도 그런 상황이 온다며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획된 표범은 인근 동물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