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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도로 물에 잠겼는데도 기다리는 고객 위해 포기하지 않은 배달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왠지 모를 찝찝함에 외출이 꺼려진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바로 '배달 음식'이다.

인사이트Twitter 'WongZaff'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왠지 모를 찝찝함에 외출이 꺼려진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바로 '배달 음식'이다.


보송보송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내 방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배달 음식의 묘미다.


비만 오면 온갖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져 배달을 시키고 설레하는 우리와 달리 배달부들은 빗길에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곤 한다.


혹 빗길에 미끄러져 배달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안전운전을 하다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고객을 기다리게 하지는 않을지, 여러 걱정들이 머릿속을 헤집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WongZaff'


최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폭우가 쏟아지던 날 도로가 물에 잠긴 상황에서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고객을 위해 배달을 강행한 배달부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말레이시아의 한 지역에서 촬영됐다. 당시 해당 지역에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장대비까지 쏟아지면서 배달이 계속해서 밀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미 도로는 물에 잠겨 성인 남성의 무릎까지 차올랐지만 배달부는 집에서 배달이 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을 고객들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영상에서 배달부는 더러운 빗물에 오토바이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자 발을 이용해 어떻게서든 침수된 지역을 빠져나가려 노력했다.


옷이 다 젖어들어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배달을 포기하지 않는 이의 열정에 많은 누리꾼들은 "빗길에 오토바이 진짜 위험한데 감사합니다", "비 오는 날 배달부들에게 진짜 죄송한 적 많았다", "늘 고맙습니다" 등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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