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측근도 '코로나' 감염 확진...백악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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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정한, 최종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측근이 감염자로 판정돼 이들 두 사람을 포함한 백악관 인사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수발을 드는 파견 군인에 이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언론 담당 보좌관인 케이티 밀러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케이티 밀러의 남편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고문이라는 점이다.


부부 중 한쪽이 감염됐을 때 나머지 배우자가 감염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스티븐 밀러도 안심할 수 없다. 또한 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여타 고위 관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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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수발을 드는 파견 군인 1명이 6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어 한바탕 소동이 났다.


케이티 밀러의 감염 사실이 밝혀진 직후 펜스 부통령의 아이오와행 에어포스2의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되고 그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6명의 참모들은 비행기에서 내렸다.


파견 군인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후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씩 검사를 받고 있는데 이젠 하루에 한번씩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확진 군인과는 접촉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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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대통령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하지만 비서, 비밀 경호요원, 그리고 방문객들은 웨스트윙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의 아침 방송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의 식사 담당자들이 이제는 얼굴을 가리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이미 마스크 착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나 펜스 부통령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종종 간과하고 있는 모습을 수차례 나타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치는 사후약방문이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한 번도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 앞에 선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전날에도 대화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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