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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려고 '프리 가슴' 운동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16살 일본 여고생 유튜버

과거 일본의 한 여고생 유튜버가 광고 이익을 목적으로 도를 넘는 행위를 하다가 불구속 입건됐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Nicovideo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조회 수를 올려 막대한 수익을 챙기기 위해 도를 넘거나 위법한 행위까지 하는 일부 유튜버들이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튜버들의 이러한 행위를 막는 새로운 법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런 가운데 과거 자신의 채널 수익 증대를 위해 도쿄 시부야에서 '프리 가슴' 운동을 펼친 16살 여고생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때는 지난 2018년 일본 경시청 생활안전특별수사대는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던 고등학교 1학년 A양과 3학년 B군을 스팸방지조례 위반(저속한 언동)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icovideo


당시 A씨는 일본 도쿄 시부야역 하치코 앞 광장에서 '프리 가슴'이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행인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했다. 


A양은 행인들을 향해 "가슴을 만져도 된다"고 말했고 실제 길을 지나던 남녀 20여 명이 A양의 가슴을 실제로 만졌다. 


A양이 '프리 가슴' 운동을 펼치고 있는 동안 B군은 이 모습을 영상으로 담겼다. 


당시 경찰은 방범 카메라를 통해 이 인근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보고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인사이트Nicovideo


경찰 조사에서 A양과 B군은 조회 수를 늘려 광고 이익을 얻고 싶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 


이는 비단 해외의 문제만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유튜버를 이용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생방송 중 반려견을 학대하거나 의도적으로 동료 유튜버의 노출을 유도해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게스트로 참여한 출연자에게 음란 행위를 강요 등 불법적인 행위도 벌어진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튜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이러한 도를 넘는 영상은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