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한 후 '무기한 휴방' 선언한 BJ 짭구

아프리카TV 'BJ짭구!'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성관계 영상 '비동의' 촬영 폭로와 유포 협박 논란을 일으킨 아프리카TV BJ짭구가 장기 휴방에 들어간다.

논란 이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의 화살과 부정적 목소리들을 견뎌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짭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공지입니다'라는 짧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짭구는 "모든 걸 이겨내 보려 했는데 아직까지 많이 힘이 드는 것 같다"며 "최근에 일어났던 많은 일들에 대해서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하다. 제 실수로 도저히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

아프리카TV 'BJ짭구!'

그러면서 그는 잠정 '휴방'을 선언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길게 기다리게 하진 않을게요"라며 당분간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유화와의 논란 이후 생방송을 켤 때마다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던 짭구가 결국 결단을 내린 것이다.

특히 짭구는 지난달 29일 교통사고까지 당하며 육체적으로도 큰 상처를 입었다.

아프리카TV 'BJ짭구!'

몸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보면 반드시 휴식이 필요했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BJ 짭구는 지난달 19일 생방송 도중 "유화가 잔다고 해놓고 놀러 다니고 다른 남자를 만나러 다녔다"며 유화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에 유화는 짭구가 성관계 당시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폭로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