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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운동장서 고무 동력기 프로펠러 좀 날려봤던 화석들은 눈을 뜨세요"

당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많은 어린이가 고무 동력기, 글라이더 등을 많이 날리곤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CarrieFriends 캐리와친구들'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파란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겠죠···비행기 타고 가요~♬"


이 노래가 들리는 순간 갑자기 검지 손가락을 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인정하자. 당신은 '어르신'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무 동력기 만들어 날려본 사람"을 찾는 내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올라온 글 속 사진을 보면 초등학생들이 마치 라이트 형제가 된 듯 커다란 크기의 고무 동력기를 날리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과거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는 물 로켓, 글라이더, 고무 동력기 등을 만들어 '누가 누가 더 멀리 날리나' 대회를 열기도 했다.


특히 고무 동력기의 경우 프로펠러에 달린 고무줄을 최대한 많이 감아야 더 멀리 갈 수 있는데 어느 정도 돌리다 보면 힘이 빠져서 결국 제대로 날리지 못하게 된다.


또 고무줄이 엉키거나 다른 친구의 고무 동력기와 부딪칠 경우 두 사람은 물론 그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선생님마저 혼돈의 카오스로 빠지게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많은 학생이 나름 어렵게 만든 고무 동력기가 막상 날려보면 생각보다 멀리 날지 못해 실망하기도 했다.


고무 동력기를 기억하고 있던 많은 누리꾼은 "손가락이 반응한다", "저걸 날리고 찾으러 가는 것도 일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손가락으로 고무 동력기 프로펠러 고무줄을 당겼던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