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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에 뛰어들어 사람 구한 ‘영웅’ 청년

최근 미국 오레곤 주의 주유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불타는 차 안에 갇혀 있던 여성을 한 용감한 청년이 구해냈다.

via Top Videos /Youtube

 

불타는 차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을 구한 '젊은 영웅'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19세 청년 필리페 비타(Phillipe Bittar)는 화염에 휩싸인 차량의 창문을 주먹으로 깨 차안에 갇혀있던 여성을 구해냈다.

 

사고 당시 필리페는 미국 오레곤 주 워싱턴 카운티(Washington County)의 비버튼(Beaverton) 지방에 위치한 쉐브론(Chevron) 주유소에 형과 함께 음식을 사러왔다.

 

이 때 한 볼보(Volvo) 차량이 주유소의 급유 펌프에 들이받아 불길에 휩싸이는 것을 목격했고 단숨에 불타고 있는 차로 달려가 주먹으로 창문을 깨부쉈다.

 

그는 "위험할거란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차 안에 갇힌) 여성을 보자마자 '더 위험해지기 전에 구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한 사람의 소중한 목숨을 구한 필리페는 이번 일로 '영웅'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지만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용감한 청년 '영웅' 필리페의 기지로 목숨을 구한 신원불명의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via KOIN /Mirror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