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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 맨손으로 '새 마스크' 집어 더러운 신발에 문지르며 낄낄댄 알바생

남성은 바닥에 널브러진 마스크를 즈려밟은채 마스크 한 줌을 집어 들었고, 양쪽 신발을 꼼꼼히 닦아냈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쌓여 있는 마스크를 맨손으로 잡고 신발에 문지른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 준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의료용품 제조공장에서 한 남성이 바닥에 쌓인 마스크로 자신의 신발을 닦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은 손과 발을 이용해 갓 만들어진 새 마스크를 실컷 오염시키며 상황이 재밌는지 카메라를 바라보며 낄낄 웃어댔다.


게다가 그는 바닥에 널브러진 마스크를 지르밟은 채 마스크 한 줌을 집어 들어 양쪽 신발을 꼼꼼히 닦아내는 행동을 취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인사이트

9gag


해당 공장의 정확한 위치와 촬영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남성이 오염시킨 마스크는 수출용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영상은 홍콩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중화권 전역으로 퍼졌고, 많은 현지 누리꾼의 분노를일으켰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스크 하나가 귀한 상황에 뭐 하는 짓이냐", "진짜 더럽고 생각 없는 행동이다", "우리더러 네 발 냄새나 맡으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을 비난했다.


9gag


반면 아직 남성을 비난하기엔 이르다는 누리꾼들도 보였다. 이들은 "마스크가 저렇게 널브러져 있는 게 이상하다", "아마 처분할 불량품으로 장난치는 거다", "일단 중립을 지키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을 중재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마스크 제조업체 아르바이트생이 포장 작업 도중, 마스크에 맨 얼굴을 비비는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최소한의 위생 수칙도 지키지 않은 채 생산 중인 마스크에 맨손, 얼굴을 비볐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이 사태로 인해 결국 제조업체 측은 결국 마스크 1만여 장 전량을 소각 폐기해야 했고, 약 8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