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코로나 '자가격리' 스트레스로 잠잘 때마다 악몽 꾸는 사람들 많아졌다

자가격리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잠잘 때마다 악몽을 꾸는 사람들이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졌다.


코로나19에 감염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모두가 온 신경을 곤두세우며 예민해져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소식도 들려 큰 충격을 안기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자가격리 스트레스로 인해 잠잘 때마다 악몽을 꾸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무서운 꿈'


스완지대 심리학과 수면전문가 마크 블래그로브(Mark Blagrove) 교수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악몽을 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주변을 둘러싼 환경의 큰 변화를 겪을 때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악몽을 자주 꾸게 된다고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많은 변화들이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해 사람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수면 심리학자 호프 바스틴(Hope Bastine)은 이럴 때일수록 생체리듬과 수면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액정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블루라이트 차단 앱이나 보호필름을 사용할 것을 권하며 자기 직전 전자기기를 이용하는 것을 삼가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자가격리로 인해 밖에서 자연광을 쐬지 못해 비타민D 결핍이 우려된다며 낮 동안은 최대한 블라인드를 열고 비타민D를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집에서만 있으면 활동량이 적어져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수 있다. 홈트레이닝으로 30분 정도의 고강도의 운동을 하면 수면의 질이 65%까지 높아져 깊은 잠을 잘 수 있다며 운동을 하는 것도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