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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으로 '알 수백개' 쏟아내는 '달팽이'의 신비로운 출산 장면

자기 얼굴만 한 알을 목구멍(?)에서 쏟아내는 달팽이의 출산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자웅동체'로 알려진 달팽이들은 과연 어떻게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자손을 번창할까?


아마도 당신이 태어나 처음 보게 될 '달팽이가 알을 낳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전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레딧에는 자기 얼굴만 한 알을 목구멍(?)에서 쏟아내는 달팽이의 출산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달팽이 한 마리는 마치 구역질을 하기 직전인 듯 몸을 움찔움찔 거리고 있다.


reddit


이어진 영상에는 놀랍게도 달팽이가 목 옆에 뚫린 구멍으로 동그란 알을 내뱉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달팽이는 한 알이 아닌 여러 알을 계속해서 내뱉었고, 그때마다 출산이 힘겨운 듯 촉수가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쪼그라들었다 펴졌다를 반복한다.


놀랍게도 달팽이가 알을 낳고 있는 구멍은 흔히 '숨 구멍' 또는 '호흡공'이라 불리며 배설물을 배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인사이트YouTube 'DOSE OF GROSS'


암컷과 수컷이 한몸에 있는 '자웅동체'인 달팽이는 5~6월 사이에 다른 달팽이를 만나 서로 정자를 주고받은 후 한 달 가량 몸 안에 알을 만들어 품고 있다 출산한다.


보통 달팽이는 한 마리가 100~200알 정도를 낳으며 산란한지 약 20일 후 부화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모든 탄생의 순간은 신비롭다", "목구멍에서 알이 나와 깜짝 놀랐다", "달팽이 한 번 키워보고 싶은데 너무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