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4월에 개학해도 고등학생들 중간고사 정상적으로 본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4월 6일에 개학하더라도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교육부가 3차 추가 개학 연기를 선언하며 개학 날짜를 4월 6일로 미뤘다. 약 5주가량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일각에서 수업 일수 부족으로 중간고사를 치르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쏟아져 나왔다.


지난 22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t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4월에 개학하더라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일정이 어느 정도 지켜질 수 있다", "진도를 다 마칠 수 있다"고 말하며 중간고사 논란을 일축했다.


이러한 박 차관의 말로 미뤄봤을 때 중간·기말고사가 비교적 정상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은 중간고사를 수행평가 등으로 대체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서울시교육청의 이 같은 권고 후 큰 반발이 발생했다.


수행평가 등의 과정 중심평가는 교사의 주관이 크게 개입될 수 있어 객관성을 보장하는 평가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 고등학교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하면 안 된다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 차관은 "중간고사의 수행평가 대체는 아마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염두에 둔 것 같다"며 "고3의 경우 지필 평가 없이 수행평가만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시교육청은 중간고사 대체는 '권장 사항'이라며 석차등급을 산출해야 하는 과목은 중간고사를 실시해도 무방하다고 정정했다.


중·고등학교는 통상적으로 4월 말쯤 중간고사를 실시한 뒤 7월 초에 기말고사를 보고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한 달이나 개학이 늦춰진 지금 어떤 식으로 학사 일정을 풀어갈지 미지수이다. 일각에서는 교육부에서 중간고사 실시를 암시한 만큼 시기가 약간 미뤄진 5월 초·중순쯤에 중간고사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