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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받은 친구 위해 누드 화보 찍은 여성들 (사진)

지난 12일 영국 일간 미러는 유방암에 걸린 스테이시 월콕와 그녀를 위해 함께 누드 화보를 찍은 의리 있는 친구들에 대해 소개했다.

via Newcastle Chronicle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유방암에 걸린 스테이시 월콕스(Stacey Wilcox, 34)와 그녀를 위해 함께 누드 화보를 찍은 의리 있는 친구들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스테이시는 지난 2014년 11월에 유방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후 유방 절제술을 받은 스테이시가 세상이 끝난 듯이 슬퍼하자 그녀의 친구들은 스테이시에게 어떻게 힘이 돼 줄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via Newcastle Chronicle 

 

결국 친구 8명은 유방암으로 그녀가 더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함께 누드 달력을 만들어 병원비와 생활비를 모으기로 결정했다.

 

물론 그녀의 친구들은 속옷을 벗고 부끄러움을 감수해야 했지만, '친구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각오였다. 

 

이에 스테이시는 "유방암을 진단받았을 때 정말 무섭고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순간 좋은 친구들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현재 스테이시와 친구들은 누드 화보가 담긴 달력을 무료로 인쇄해줄 인쇄소를 찾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