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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심에 SNS서 감염 예방법으로 떠오른 '코 세척법'

비말로 인해 감염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 요즘 온라인상에서는 코 세척법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해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서만 27일 기준 1,59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2명이 사망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확진 행렬에 국민들의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마스크, 손 세정제, 알코올 등 위생용품들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며 품귀현상까지 일어났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침방울)로 인해 전파되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런 가운데 최근 감염을 예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얼마 전 방송에서 수차례 소개되며 주목받았던 '코 세척법'이다.


코 세척법은 주로 비염 때문에 코가 자주 막히는 이들이 활용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 주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코 세척은 비강 내 섬모 기능의 회복을 돕고, 점막 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인자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복잡할 것 같은 코 세척법은 의외로 꽤 단순하다.


먼저 코 세척용 용기, 세정용 주사기 혹은 네티팟 등에 미지근하게 데운 생리식염수를 채워준다.


그다음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여 물 주둥이를 한쪽 코에 대고 생리식염수를 투입한다.


이때 반대쪽 코로 생리식염수가 나오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금 더 수월하게 하려면 몸을 앞으로 45도 정도 기울인 후 숨을 참거나 입을 벌려 '아' 소리를 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콧속에 가득 차 있던 노폐물이 빠져나온다고.


이런 코 세척법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서도, 요즘 같은 환절기에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도 딱이다.


처음엔 귀찮을지 몰라도 해본 이들에 의하면 그 시원한 느낌을 잊지 못해 꾸준히 하게 된다고 하니 번거롭더라도 오늘 당장 한 번 코 세척을 해보자.


단, 전문가들은 코 세척을 너무 자주 하는 것도 콧속을 오히려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일주일에 2~3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겠다.


또한 감염의 위험 때문에 식염수 대신 수돗물을 사용해서도 안된다고 한다.